일본 여행 드론 허가 가능할까요!?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드론을 비행하기가 떠 까다로운 편이라 여행 전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50g 미만의 드론은 관련 자격증이 없어도 비행이 가능하지만,

일본은 2022년 6월부터 항공법이 일부 개정되면서 100g 이상의 드론이라 할지라도

옥외에서 비행을 하는 경우에는 등록해야 하며, 등록 번호를 드론에 반드시 기재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 여행 가셔서 드론으로 촬영할 계획이라면 기체를 등록해야만 합니다.

 

 

만일 기체를 등록하지 않고, 비행신고 없이 드론을 비행하다 걸리게 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만엔 이하의 벌금이 나올 수 있으니 반드시 등록 및 허가가 필요합니다.

일본 드론 등록은 3년간 900 ~ 2400엔의 비용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비용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온라인으로 신청하는지, 우편으로 신청하는지 등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일본 여행 가시기 전 신청하는 경우는 온라인으로 하게 되니 900엔의 비용을 지불하시면 됩니다.

 

 

드론 등록을 다 하셨으면 다음으로 조종자 정보 등록을 하셔야 합니다.

이름, 주소 등 개인정보와 더불어 자격이나 면허가 있는 경우 그 정보를 기재하고

10시간 비행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지, 지금까지 비행 실적, 비행 가능한 기체 등을

선택하고 신청하시면 되는데, 이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 합니다.

 

 

아쉽게도 일본에서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급하는 자격증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비행 경력을 인정 받을 수 없고, 10시간 이상의 비행 경력을 충족하지 않아도

비행 허가 승인을 받은 예가 있지만, 그 예외 규정을 보면, 제3자가 못들어 오는 곳에서

충분한 경험이 있는 사람의 감독하에 비행이나, 아니면 드론을 로프로 묶고 비행 범위를

제한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행중 자유로운 드론 촬영과는 거리가 멉니다.

 

 

일본은 규칙과 원칙에 민감해 여행객이라 봐주는 것이 없기 때문에

일본에서 드론 촬영의 경우 분쟁만 일으킬 수 있으니 아쉽더라도

일본 여행 드론 허가는 빨리 포기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